"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없는 미래도시를 꿈꾸며 사람들이 마음껏 문화를 즐기는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대회가 아닌 공모전으로 치러진 전국 단위 ‘제9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에서 고등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신현고 최윤아(17)양의 소감이다.

최 양은 "미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그는 자연친화적인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려 출품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미래에는 도시가 어떻게 변해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요즘 전염병과 미세먼지, 환경오염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미래에는 이런 것들이 없는 자연친화적인 세상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공예 디자이너’가 꿈이라고 소개한 최윤아 양은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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