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도의원 ‘예산 확보’ 원팀으로 뛴다

市, 정책간담회서 하반기 특조금 42억 마련 등 협조 요청

의정부시가 경기도의원들과 지난 23일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 확보 방안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경기도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간담회에는 황범순 부시장과 김원기(송산·자금)·최경자(의정부1·가능·녹양·흥선)·이영봉(의정부2·호원)·권재형(장암·신곡)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우선 ‘2020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신청사업’으로 ▶송산노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4억 원 ▶종합운동장 유휴 공간 생활체육시설 조성 9억 원 ▶직동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9억 원 등 9개 사업에 42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도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이어 경기도 정책공모 신청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시는 6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에 ‘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을 응모했다.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쉽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78억5천만 원이다. 27일 본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최대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2021년도 도비 보조사업 중 24개 투자사업에 126억 원의 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도의원들은 소속된 상임위별로 시에서 신청한 도비 보조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바쁘신 도정 활동 중에도 간담회에 참석한 도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특별조정교부금과 2021년도 도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도의원들은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원팀으로 합심, 최대한 많은 예산이 의정부시에 배정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