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최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8차 정기회의에서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 시스템 구축’ 주제발표를 통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혁신 행정 사례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곽 시장은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 시스템은 전국의 체납자 및 불법 운행 차량을 각 공공기관과 자치단체가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정보를 공유하고 추적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국가의 재정 악화와 국민 생활 안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불법 차량을 근절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시스템은 체납차량의 GPS 적발 위치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향후 출현 위치를 예측, 체납자를 적발할 수 있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청,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으로 확대 적용 시 전국적인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이미 오산시는 특허 취득을 통해 상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으로도 불법 운행과 체납차량 등을 적발할 수 있어 전국 지자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상욱 시장은 "각 분야에서 이미 양산되고 있는 빅데이터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시민들이 공유하고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는 게 중요하다"며 "오산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GPS 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홍보해 오산시가 빅데이터를 행정에 도입한 대표적 혁신 사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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