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올 연말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 

26일 구에 따르면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신청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6세 미만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질환자, 중증난치성질환자, 소년소녀가정 등을 포함하고 있는 가구다.

지원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4월 말까지로 1인 가구는 8만8천 원, 2인 가구는 12만4천 원, 3인 이상 가구는 15만2천 원 등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전기나 도시가스 고객번호를 입력해 요금을 차감하는 가상카드 방식 또는 실물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받아 에너지 구매비용을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경제과(☎032-770-6393)나 에너지바우처 콜센터(☎1600-31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2020년도 에너지바우처 대상자가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바우처 제공으로 추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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