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장애인체육회 소속 나형윤이 10월 22∼25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도로에서 열린 ‘2020년도 전국 장애인 사이클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나형윤은 장애 C4등급 개인도로독주 20km에서 37분11초로 전년도 우승자인 김황태(인천광역시)의 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개인도로 60km에서도 1시간 42분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가평군이 군 단위 팀으로는 첫 출전해 이슈가 됐다.

가평군장애인체육회 김성기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된 장애인체육 분야에서 나형윤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나형윤 선수의 활약으로 관내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장애인들에게 자발적인 체육 참여에 좋은 동기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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