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 추진 예정인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과 관련,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관련 연구 최종보고회를 겸한 토크콘서트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에는 자생적 기본소득을 실현하고 있는 마을 대표, 청년기본소득 참여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등 관계자 및 참여 신청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 최종 완료되는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 연구용역 최종보고 뿐만 아니라 이번 사회실험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을 짚고 도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이 진행될 실험지역 선정 기준, 실험 방법, 성과 측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윤곽이 공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주목된다.

토크콘서트는 유튜브(농식이TV)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농식품유통진흥원 강위원 원장은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은 농촌지역에 재산과 관계 없이 노동의 대가를 따지지 않고 모든 사람에 지급되는 기본소득"이라며 "정치적 구호가 아닌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중요한 실험"이라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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