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문2동새마을부녀회는 ‘사랑 나눔 홀몸어르신 반찬(밑반찬, 김장김치) 만들어 드리기’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보조금 300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식재료를 손수 준비하고 만든 밑반찬(불고기, 장조림, 꽈리고추 멸치볶음, 젓갈) 60세트와 직접 담근 김장김치 60통을 관내 취약계층 홀몸노인과 한부모 및 혼자 사는 장년 가구 등 60가구에 전달했다.

안순정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더 외롭고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며 "홀몸어르신들께서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팬데믹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불우이웃을 위해 관내 취약계층 홀몸어르신과 한부모가구, 실직으로 인한 장년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정성이 가득 담은 음식을 우리 이웃들에게 전달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기부와 봉사문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더불어함께 성장하며 살아가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문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월 대보름 떡국 잔치’, ‘삼복 더위 홀몸노인 삼계탕 대접해 드리기’, ‘어버이 날 효도 잔치’ 등 다양한 행사와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취약계층 돌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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