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협치 친화적 행정문화 정착을 위한 ‘협치 리더십 교육’을 시작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인천민관동행위원회 협치교육분과가 제시한 ‘협치 필요성’ 인식을 제고하고, 특히 "지속가능한 협치행정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공무원 협치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정책제언을 토대로 마련됐다.

도시계획·건설·건축 등 지역 주요 현안 및 민생 업무를 수행하며 소통행정에 힘쓰는 4개 실·국을 우선 선정해 기획됐다. 지난 26일 소통협력관 소관 부서를 시작으로 29일까지 도시계획국, 도시재생건설국, 주택녹지국 순으로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민선7기 정책 기반인 ‘협치 실현’을 이끄는 실·국 간부공무원 120여 명이다. 교육은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그룹을 이뤄 참여하는 형식으로, 아직은 어렵고 낯선 개념의 ‘협치’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8일 이종선 도시재생건설국장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추진 당시 몸으로 부딪혀 협치를 일궜던 경험을 공유하며, 29일에는 최도수 주택녹지국장이 공무원으로서 협치 자질을 갖추려는 노력 등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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