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7일 ㈜농우바이오와 토종 유전자원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1967년 모태 전진상회, 흥농농원 개업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여파에도 올해 종자 수출액 3천150만 달러 실적이 예상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우수 품종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종자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과 ㈜농우바이오는 토종 유전자원 보존 및 채종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 토종 유전자원 발굴을 위한 연구와 상호 간 협력에 나선다. 토종 씨앗의 보존과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이병각 대표이사는 "1990년대 국내 많은 종자회사가 해외 기업에 인수된 상황에서 종자주권은 정말 중요하다"며 "품종 육성의 기반이 되는 토종 유전자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동균 군수는 "세계를 선도하는 R&D 기술을 지닌 ㈜농우바이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 기술 자문과 공동 연구, 사업 협력을 진행해 다양성을 지닌 토종 유전자원 보급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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