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9일 오후 7시 포천시민의 날 전야제 공연으로 제17회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정기공연 ‘포천오방전 화적연가’를 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포천오방전 화적연가’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의 명소 화적연을 배경으로 전승되는 설화를 재구성한 창작 가무극이다. 가뭄이라는 자연재난을 포천인 불굴의 기상으로 극복하는 이야기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현실에서 상처받은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이승주 예술감독은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으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되길 바라며 정성을 다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비록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온라인 영상으로 찾아뵙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관객분들과 직접 소통하며 공연을 보여 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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