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모바일에 기반한 다기능 플랫폼인 ‘소통1번가’ 구축을 완료했다.

구는 27일 디지털 시대에 맞춘 모바일 기반 시스템이자 언제 어디서나 민원신청 및 정보검색이 가능한 ‘소통1번가 구축관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소통1번가의 주요 기능은 원터치 민원신청은 물론 민원처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퀵 메뉴 기능을 설치해 즐겨찾기와 주요 메뉴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도 ‘#소통1번가’로 검색하면 접속이 가능하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나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동이’도 싱행된다.  소통1번가는 향후 고도화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부동산과 기상, 생활정보, 공공정보 등의 정보를 종합하고 가공해 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상담분야 확대 및 음성상담을 도입해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사용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소통1번가 개발이 대대적으로 이뤄진 배경은 서구의 인구 증가세가 뚜렷하다는 점과 이에 따른 민원 역시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이다.  실제 민원은 2015년 연말 1만2천500건에서 매년 늘어나 지난해에는 6만1천건을 기록했다. 5년 사이에 민원이 389%나 늘어났다. 구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소통1번가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기능 플랫폼으로 홈페이지와 민원관리시스템, 챗봇을 두루 이용할 수 있고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원터치로 원하는 정보를 쏙쏙 찾아낼 수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소통1번가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구청의 모든 서비스와 주민분들이 더 가까이 마주볼 수 있는 새로운 문"이라며 "전국 최초인 만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주민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개념 플랫폼으로 정착시키자"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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