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 남도 꽃정원이 지난달 재개장 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가을 꽃축제가 취소되면서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말까지 시민들에게 일일 관람료 5천 원에 유료 개방하고 있다. 

개방 후 한 달여간 1일 평균 3천300여 명, 총 10만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행락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농산물 및 음료 매출이 2억9천여만 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다.

군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꽃정원 개방에 대한 잘된 점, 부족한 점, 개선할 점 등을 세심하게 파악해 내년 봄·가을 꽃정원 조성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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