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 편의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은 공공디자인법에 근거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시는 이번에 처음 수립했다.

시는 ▶기초가 튼튼한 공공디자인 ▶균형과 조화의 공공디자인 ▶소통과 배려의 공공디자인 ▶창의와 첨단의 공공디자인 ▶생활이 안전한 공공디자인 등 5대 추진 전략을 세우게 됐다. 

이들 전략은 29개의 세부사업에 적용된다. 공공디자인 시민참여단 운영체계 구축과 공공디자인 전담조직 강화, 원도심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공공디자인 통합설계 상징길 조성, 수변 네트워크 조성을 통한 지역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모든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성남시 유니버설 존 조성, 통합설계를 적용한 보행자 중심 가로공간 조성, 미래형 글로벌 공공디자인 도시 조성, 첨단 미래통합형 사물인터넷(IoT) 키오스크 셸터 설치, 밤에도 안전한 안심마을 확대, 범죄 예방 설계를 적용한 공중화장실 환경개선사업 등이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각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배려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 세계적인 공공디자인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