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소상공인을 찾아가는 야외음악회 ‘신바람 콘서트’를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연다.

공연은 11월 2일 분당구 야탑 맛고을길 공영주차장 위 공원을 시작으로, 3일 중원구 단대쇼핑 앞 4일 수정구 성남시립의료원 앞 숯골문화마당에서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연주는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어벤저스’, ‘겨울왕국’, ‘태극기 휘날리며’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 OST부터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인터메조’, ‘리베르 탱고’, ‘걱정말아요 그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펼친다.

재단 노재천 대표이사는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공연장 운영은 제한적으로 재개됐지만, 시민들이 선뜻 공연장을 찾기는 어려운 실정에 따라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소상공인과 주민 모두 공연을 즐기고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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