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한글 미해득 및 기초 수학이 부진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대 1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운영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중 한글 미해득 학생과 초등학교 3∼4학년 중 기초수학이 부진한 학생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경기e학습터 원격학습 지원 119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맞춤형 원인 진단’과 ‘학습 방향 및 자료 제공’ 및 ‘학습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지도는 경기도기초학력연구회 연구위원 등 현직 교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수업은 ‘경기e학습터’와 ‘경기미래 에듀테크 솔루션’ 등과 연계해 매주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다만, 수업은 학생들의 접근성 등을 위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재흥 도교육정보기록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학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교현장에서는 학생들의 학력 격차에 대한 고민들이 많았다"며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만족도 등을 분석해 향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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