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며,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전국 25개 상급종합병원과 28개 종합병원이 참여한다.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심장질환자의 질환 악화 방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교육, 상담, 비대면 모니터링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는 삽입형 제세동기(ICD),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 등을 삽입한 심장질환자다.

앞으로 인천성모병원은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상담은 물론 재택 환자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의료진은 외래에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환 및 치료과정 설명과 함께 위급·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위험인자, 기기 사용법, 자가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 중인 환자의 임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월 1회 이상 전화·문자 등을 이용해 환자상태 확인 등 양방향 의사소통 비대면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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