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서구 원창동 435번지 일원) 2차 공급분 2개 필지(B·E) 4만2천399㎡의 입주기업으로 한송우드㈜와 영림목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천 북항배후단지 북측 2차 공급분 2개 필지 중 B필지(1만3천929㎡)는 지난 7월 진행한 1차 공고 공급분 4개 필지 중 1개 기업만 사업을 신청해 유찰된 부지이며, E필지(2만8천470㎡)는 이번에 신규 공급하는 부지다.

각 분야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업능력(20점) ▶투자 및 자금 조달 계획(20점) ▶화물 유치(창출) 계획(30점) ▶고용 및 물류시스템 구축 계획(15점) ▶건설 계획(5점) ▶환경·안전 및 사회적 기여(10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IPA는 선정 업체의 사업계획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12월 말까지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대상기업은 비관리청항만공사 등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절차에 대한 승인을 득한 후 상부시설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IPA는 북항배후단지 북측 복합물류부지 내 2개 잔여 부지(F·G)에 대한 추가 공급 일정을 수립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북항배후단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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