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은가람중학교가 지난 28일 대통령 소속 도서관 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시행한 ‘2020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매년 전국의 공공, 학교, 병영, 교도소, 전문 도서관의 지난해 운영 실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평가로 총 1만5천272개 관을 대상으로 했다.

학교도서관의 경영, 정보자원, 시설·환경, 인적 자원, 도서관 서비스 등 5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으며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1차 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평가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우수도서관을 선정했다. 

은가람중은 학교도서관 협력 수업으로 ▶배움이 즐거운 융합 수업 전개 ▶책과 명화로 함께하는 은가람 인문학 아카데미 ▶학교도서관 중심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실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사람책 도서관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여 책 읽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서습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학교도서관을 담당하는 정영주 사서 교사는 "학교도서관은 학교에 러닝커먼스(Learning Commons)로 수업 및 학습활동을 지원하고 창의적·협력적 학습환경과 공간구성, 독서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였는데 상을 받게 되어 보람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은가람중학교 우재영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모두 한마음으로 이루어낸 성과이며 지혜의 보고인 학교도서관에서 맘껏 꿈을 펼치고 창의적인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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