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신기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2개조로 나눠 29일, 30일 난타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관람은 학생들에게 한바탕 신바람나게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마음을 어루만져주고자 기획됐다.

특히 군포교육협력센터의  ‘아웃오브스쿨-학교로 찾아가는 셀럽 프로그램’과 연계된 공연단 ‘아토’가 재능 기부를 해준 덕분에 더욱 신명나고 즐거운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학생들은 처음 접한 서아프리카 음악을 들으며 연주가 끝날 때마다 타악기만으로 신나는 리듬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질의하며 공연을 즐겼다.

학생들은 "아프리카의 음악이 이토록 다양하고 독특한지 몰랐다"며 "2가지만의 타악기(젬배, 둔둔)로 다채로운 음악을 연주한 것이 놀랍다. 흥이 나서 어깨도 들썩이며 박수치느라 손바닥 아픈 줄도 몰랐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안경애 교장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후 코로나19 상황이라 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다소 걱정스러웠다"며 "모두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잘 지켜 질서있게 공연을 관람해 준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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