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생명과학고는 지난해까지 화성 행궁앞에서 열던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국화전시회’를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축제로 축소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토피어리 등 2천여 점의 작품 및 각 학과별 교육 성과물이 전시된다.

축제의 모든 전시물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봄부터 정성껏 기르고 돌보면서 만든 작품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축제 기간 중 학교를 방문해 방역 수칙을 지키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농생고 김종운 교장은 "국화 및 학생작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맘껏 발산해 진로를 개척하며 교육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중학생들에게는 특성화고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안내하고 진로 탐색의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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