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최근 어린이와 관련된 교통·소방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어린이들을 위한 올바른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역 내 미취학 아동시설을 대상으로 교통·소방 안전교육 교구 6종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구 지원은 만 3~5세 미취학 아동이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실시 후 어린이집 18곳, 유치원 8곳, 보육원 1곳 등 총 27곳에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지원 교구는 교통과 소방에 관련된 놀이 학습 물품으로 구성돼 있어 각 아동시설에서 미취학 아동들이 교구를 활용한 놀이를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교통과 소방에 대한 안전의식을 몸에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등급이 매년 상향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어린이 안전대상’을 수상하고 전국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권리를 누리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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