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가 제1회 전국 초·중·고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남녀고등부 1천600m 계주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지난달 31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1천600m 계주에서 이예찬, 이재형, 신현서, 손지원이 한 팀을 이뤄 3분22초15로 충남체고(3분23초29), 시흥 은행고(3분26초98)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손지원은 남고 2학년부 100m와 남고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이재형도 남고 2학년부 800m와 1천500m 금메달을 포함해 3관왕을 달성했다.

경기체고는 여고부 1천600m 계주에서도 김민서, 김민경, 이채현, 이지민이 한 팀을 이뤄 4분09초89로 충북체고(4분24초35)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서는 여고 1학년부 100m와 200m 1위에 이어 3관왕, 이지민은 여고 2학년부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 3학년부 창던지기에서는 정준석(경기체중)이 56m55를 던져 심하민(전북체중·55m26)과 하승민(경남 창녕중·47m96)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 1학년부 포환던지기에서는 주재훈(동인천고)이 15m62로 김성우(충북체고·15m00)와 강민규(경기체고·13m81)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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