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올해 농산물 품평회에서 쌀, 포도, 사과 등 3개 부문 최우수상을 선별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농업인단체협의회 주체로 열린 제30회 농업인단체한마당 큰잔치에서 쌀부문에 청평면 쌀연구회 손종기(71)씨, 포도부문에 상면포도작목반 한철호(62)씨, 사과부문에 가평사과작목반 김영교(61)씨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쌀부문 가평읍 박명호 씨, 포도부문 운악1리 영농법인 한복수 씨, 사과부문 설악면 이성세 씨 등 3명이, 장려상에는 쌀부문 가평읍 및 북면 이기명, 윤광영 씨, 포도부문 율길1·2리 영농법인 송인규, 송해동 씨, 사과부문 북면 및 설악면 김흥재, 정태오 씨 등 6명이 각각 받았다.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김성기 군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힘써온 농업인들을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여건에 맞는 지역농업을 지속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생활개선회군연합회는 농산물 및 음료 판매 수익금 3천만 원을, 가평친환경쌀연구회에서 1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도 앞장섰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