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지역 고등학생들과 독도 탐방 행사에 참가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지역 고등학생들과 독도 탐방 행사에 참가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된 독도아카데미 대학생 44기·고등학생 22기 합동 독도탐방 행사에 참가했다.

독도아카데미는 독도수호국제연대가 주관하는 행사로, 일본의 장기적 독도 침탈에 대비해 2007년부터 독도 수호 의지를 가진 대학생·고등학생에게 영토주권 이론교육과 독도 탐방훈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독립운동 유공자 후손인 고등학생들과 사범대생·대학신문사 기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지역 고등학생 10명과 참가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을 방문하며 독도의 역사적 의의를 알아봤다. 또 학생독립운동기념 피켓행사 및 독도수호결의대회를 진행했다.

권현 수석부회장은 "일제강점기 때에는 빼앗긴 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해 왔지만 지금은 우리의 영토 독도를 지키는 것도 독립운동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3일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자라는 학생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알려 주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의정부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선양하기 위해 광복회 의정부시지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 역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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