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교육을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공동주택 방범 및 소방교육은 공동주택 관리법령에 따른 법정교육이다.

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워 각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교육책자 배부로 대체하려 했으나 책자 배부로는 교육의 의미가 떨어진다고 판단해, 포스트코로나 적응을 위해 실시간 소통 온라인 교육인 줌(ZOOM)방식으로 진행했다.

군포경찰서와 군포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실시된 이번 교육은 시청 내 별도 회의실에서 줌을 활용해 현장 사례와 공동주택 특성에 맞는 방범활동 및 소방안전관리 수칙을 강의했다.

특히 공동주택 단지 경비원 및 시설물 안전관리 책임자 약 150명은 단지 관리사무소에서 모바일이나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화상교육을 수강했다.

신완균 건축과장은 "줌(ZOOM)을 통한 소방 및 방범 교육이 공동주택 관계자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져 교육 참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공동주택단지 안전사고 예방에 실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는 교육 참여자의 만족도 등을 참고해 2021년에도 줌 교육 방식으로 계속 진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건축과(☎031-390-03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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