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3일부터 식량위기와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비축미곡 3천268t을 왕징면을 시작으로 21곳에서 17일까지 수매한다.

수매품종은 삼광, 맛드림(경기1호) 등 2개 품종이며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8년 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매입 시 우선 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수매대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며, 단 산지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추후 중간정산 지급 여부 및 지급수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매농가는 벼 수분함량을 13∼15% 기준에 맞추고 수매포장재(800kg)는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제2018-28호로 변경된 규격의 새 포장재를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2020년도는 잦은 태풍과 긴 장마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벼 생산에 최선을 다해준 농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폭 넓은 의견 등을 청취해 군정발전에 반영할 예정이다"며 "또한 2021년도 친환경 재배단지 육성, GAP인증 사업, 농기계 및 농자제 보급확대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육성할 계획이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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