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3일 구민들의 생활권·건강권 보호를 위해 인중로·중봉대로 등 지역 내 주요 도로변 및 인천교 녹지지대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 숲길 조성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국가적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공업지역 및 주요 대로변 등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시행됐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실시설계 및 인천시 녹지심의를 거쳐 사업비 12억 원(국비 6억 원, 시·구비 각각 3억 원씩)을 투입했다.

구는 인중로·중봉대로·인천교녹지 일원에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난 벚나무 등 7종 2만6천189주, 맥문동 1만8천330본을 심었다.

구 관계자는 "숲길 조성으로 미세먼지 차단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연출 및 통행객 심리적 안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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