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2020년도 신규 프로그램 페이퍼플라워자조모임’ 6회기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페이퍼플라워‘란 다양한 질감의 종이를 활용해 꽃을 만드는 활동이다. 최근 플로리스트에 이어서 떠오르는 인기 강좌이지만, 접하기에는 다소 생소하기에 동구 어머니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페이퍼플라워자조모임은 동구지역 내 양육자의 ‘스트레스 해소 및 자기계발’을 위해 출발했으며,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첫 페이퍼플라워자조모임을 진행한 지난 9월 22일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모든 재료는 키트로 배부하고 비대면 강좌로 시작했다. 종이의 질감도 다양하고, 섬세한 손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라 비대면 수업에 단점도 있었지만, 이를 완화하고자 그룹 톡을 이용해 실시간 질문을 통해 강사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는 코로나19가 1단계로 완화된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 및 예방 속에서 10명 이하의 소규모 모임으로 대면 진행하고 있다. 

대면강좌에서 한 참여자는 "주변에서 찾기 힘든 페이퍼플라워 강좌를 동구센터에서 신규 프로그램으로 개설했다는 점이 매우 좋았고, 매주 화·목요일이 힐링되는 시간"이라며 즐거워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으로 후에는 가족봉사단으로 발전시켜 동구에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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