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건축물 사용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병원 교직원들이 병원 안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2017년 2월 착공한 후 4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달 30일 의정부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지난 2일 첫 출근한 171명의 신입 직원들은 본격 근무에 앞서 진입식을 통해 부서별 업무 매뉴얼 및 OJT 교육과 병원 시설 곳곳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병우 원장은 입사를 축하하며 사원증과 배지를 달아줬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진료1·2부, 간호국, 행정부 등 크게 4개 직제로 편성됐다. 진료1부는 내과·외과 등 21개 진료과와 뇌신경센터 등 7개 전문진료센터, 수술실과 중환자실 등 3개 특수부서를 총괄한다. 진료2부는 진단검사의학과·핵의학과·병리과·직업환경의학과·의료정보팀·보험심사팀·진료협력센터·종합검진센터·국제진료센터 등 진료지원부서와 약제부·의료기사총괄부가 속해 있다.

간호부는 외래·병동·특수·전담·교육행정 등 5개 파트로, 행정부는 사무부·원무부·시설부 등으로 구성됐다. 또 병원장 직속으로 기획실·감사실·교육연구부·안전관리부 등이 운영된다.

윤병우 원장은 "내년 봄 개원을 목표로 모의 진료TF를 구성하고 환자 및 보호자 응대, 의료장비 시운전, 부서 간·직원 간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