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교육텃밭을 통한 환경교육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우천, 연구의원 신금자, 김귀근)이 올해 꾸준히 연구해온 성과를 공개하며 후속 방안 모색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연구모임은 지난 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교육텃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군포농상생네트워크, 경기도 도시농업시민협의회, (사)자연과 함께하는 사람들,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 등 시민단체와 교육텃밭·학교텃밭 담당자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과 함께 좌담회를 가졌다.

먼저 군포농상생네트워크 대표는 그동안 연구모임에서 진행했던 군포지역 학교텃밭 실태조사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교육텃밭 진행사례와 친환경학교농장 추진 실적, 환경교육에서의 교육텃밭이 차지하는 중요성 등 토론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어릴 때부터 체험형 환경 교육을 강화해 생명과 자연,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뜻을 모으며 생태감수성을 키워나가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토론했다. 

이우천 대표의원은 "텃밭이나 농업이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대화하는 자리가 만들어진 것이 처음인데 매우 재밌고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며 "타 지자체나 상상마을 등 좋은 모범 사례를 배워 취지에 맞는 텃밭 공간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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