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일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위해 마련됐으며, 부녀회원들이 직접 고추장을 담가 관내 취약계층 80가구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조선호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정성스레 고추장을 만들었다"며, "함께 만든 고추장으로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태성 영중면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민 부녀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적극 살피고, 더불어 사는 영중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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