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3일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주민자치활동을 평가하고 내년도 주요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11개 동 주민자치위원 50여 명이 참석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1개 동 모두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비대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는 점 등이 꼽혔다.

올해 아쉬웠던 점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모임시간 부족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 부족, 주민들과의 소통 미비 등에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내년에는 새로운 세대의 참여와 주민 소통 확대, 비대면 활동 프로그램 개발, 갈등관리 교육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 한대희 시장은 "자치계획은 주민들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해서 공유하고 결정하는 마을민주주의의 모범사례"라며 "주민참여를 통해 행복한 군포시가 될 수 있도록 자치계획 실행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정책감사실(☎031-390-075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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