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의료관광 분야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지역 의료관광 업무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변화된 세계 의료관광시장을 진단하고 향후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의료관광 업무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군·구 담당자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1부 세미나에서는 국내 의료관광 전문가인 진기남 연세대 교수의 ‘코로나 팬데믹과 인천 의료웰니스관광:전망과 대응 전략’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대한민국 의료웰니스관광을 견인하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공사 의료웰니스관광 사업 소개 및 향후 계획’을 들었다. 이와 함께 사례 공유 및 종합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부에서는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최신 관광 트렌드인 웰니스 요소가 풍부한 강화도 일원을 방문해 강화 루지 체험과 조양방직 시찰 등의 탐방을 진행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업무 담당자 업무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적의 동기부여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의료관광 거버넌스를 공고하게 해 의료관광객 유치 증대와 부가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의료관광객을 위해 올해 처음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연등국제선원, 전등사, 마니산 치유의 숲 등 5곳의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했다. 이에 더해 의료관광객을 위한 1-day 힐링투어와 타깃별 의료웰니스 상품 개발, 인천 의료관광 브랜드 구축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의료관광객을 맞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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