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금융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감성교육에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한다는 김현정 교장의 의지로 지난해 개관한 전시공간 ‘목화갤러리’에서 수채화가 홍미자 초대 개인전<사진>을 열었다. 

8일 인천금융고에 따르면 홍 작가는 학교법인 문성학원의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그동안 틈틈이 화폭에 담은 그림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점점 지쳐 가는 교사와 학생들의 불안한 정서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개인전을 열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담하지만 그 의미만큼은 큰 개인전으로, 예술가의 인간애를 볼 수 있는 ‘기다림’, ‘고향언덕’, ‘추억의 붉은집’, ‘소녀의 꿈’, ‘비오는 날의 프라하’ 등 다수의 그림이 전시되고 있다.

 홍미자 작가는 덕성여대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한·중·일 수채화 아카데미전, 인천 미술 한마당전, 하마마쯔 한일 수채화 아카데미전, 한일 수채화 국제교류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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