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물복지 정책 수립과 수행을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을 강화한다.
 

도는 지난 6일 경기도반려동물입양센터에서 열린 ‘2020 하반기 도 동물복지위원회 정기회의’를 통해 민간 동물복지 분야 전문가 9명을 ‘제2기 도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동물복지위원회는 도의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방향 및 계획 수립 추진에 대한 자문 등을 맡는 민관 정책협의체다. ‘도 동물보호 조례’에 의거해 당연직(축산산림국장) 1명을 비롯해 9명의 민간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022년 10월까지다.

위촉 민간위원들은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명재신 경기대 교수, 조윤주 서정대 교수, 박애경 ㈔한국애견협회 부회장 등이다.

향후 민간위원들은 학대 방지와 구조 및 보호,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벌인다. 특히 제도 개선과 생명존중교육, 길고양이, 야생동물 등 4개 분과로 나눠 정기 및 수시회의를 거쳐 각 분과별 정책도 마련한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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