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 천성교회는 일찍 찾아온 추운 날씨를 대비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어린이부와 학부모 30여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담터지역 취약계층 5가구에 따뜻한 마음이 담긴 100만 원 상당의 연탄 1천 300여 장을 전달했다.

안태규 담임목사는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어린이부 가족들과 함께 직접 연탄 한 장 한 장을 나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봉사활동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교인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모 씨는 "올 겨울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걱정이 많았는데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천성교회는 연탄 봉사 외에 평소 지역사회 위기가구를 위해 김장김치 및 밑반찬 지원, 홀몸노인 안부 확인 등의 봉사활동을 약 10여 년 전부터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5월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개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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