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는 9일 대학 본관 13층 회의실에서 ㈜비주얼캠프와 상호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재능대와 비주얼캠프는 ▶인공지능 분야 인력 양성 협력 ▶인공지능 산업 관련 정보 교류 ▶양 기관의 상생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 등을 협력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비주얼캠프는 시선추적기술(SeeSo)을 개발해 마케팅, 광고, 유통, 교육 및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비주얼캠프의 시선추적기술은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어 안경을 쓴 사람의 시선도 추적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태블릿, 스마트폰, PC 카메라 등을 통해 구동이 가능해 그 활용도가 아주 많다는 평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온라인 원격교육이 활성화 되고 있는데, 온라인 원격교육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이 원격지의 교사가 학생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인천재능대는 시선추적기술(SeeSo)을 활용해 교수들은 학생들이 화면을 보고 있는지, 보고 있다면 얼마나 집중해서 볼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온라인 교육의 혁신적인 롤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재능대 권대봉 총장은 "인공지능이 접목된 교육현장에서 양성된 인재는 그 어떤 세대보다 다양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비주얼캠프와 협력해 인공지능을 모든 분야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주얼캠프 박재승 공동대표는 "시선추적기술의 가치가 최근 원격 교육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기술로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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