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업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시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시흥산업진흥원 김태정 원장, 양종인 본부장,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승호 원장, 조영희 박사, 시흥경영인연합회 김진대 회장, 조성기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시흥경영인이 참석했다.

시화산단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나빠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처 방안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시흥산업진흥원과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경영인연합회가 상호 협력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하고자 한 자리다.

1부에서는 ▶홍성영 시흥산업진흥원 팀장의 ‘시흥산업진흥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현황’ ▶㈜동광사우 이명열 대표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우수 기업 사례’ ▶양웅식 시흥시 수출자문위원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방안’이 발표됐다.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화산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다각도로 지원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시흥기업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구축, 긴급 지원 및 공조 지원을 통해 시흥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명열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추진을 통해 관리사무실과 공장의 연결 및 소통을 강화하고, 공장을 디지털화해 기업 관리에 있어 보다 단순화하는 작업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강화, 기업생산성을 증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시흥시 수출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흥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는 양웅식 GTM TMC 경영지도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더욱 가속화되고, 기업 브랜드 및 마케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요청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일변도의 제조업 공급망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 재편을 통해 경제적 리스크를 감소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 종합토론(좌장 이승호 경기과기대 평생교육원장)은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선진이노택 원희경 부장은 코로나19에 따라 호텔·관광업의 피해가 극심하고,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이뤄지나 호텔·관광업체와 거래하는 제조업에 대한 지원은 전무하다 보니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호소했다. 시는 적극적인 자세로 이러한 피해기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시흥산업진흥원은 기업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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