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0일 구리전통시장 곱창골목 내 업소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 상권 상생 릴레이를 진행했다.

시는 오는 13일을 ‘곱창데이’로 지정하고 공무원과 기관·단체 회원들이 동참, 상인들과의 연대감을 강화해 업소별 매출을 증대하고자 소규모 업소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돌다리 곱창골목은 업소별로 10% 할인 또는 무료 음료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아트 프리마켓 ▶버스킹 및 마임 공연 ▶곱창 캐릭터(야고비&순고비) 홍보존 ▶포토존 등 곱창골목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곱창골목 곳곳에 펼쳐질 청년아트 프리마켓에는 구리시청년창업지원센터, 구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구리문화원,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지역공동체와 상인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공유경제 기회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곱창데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시 기관·단체와 시 직원 440여 명이 동참하는 지역상권 살리기 행사인 만큼 먹고 마실 땐 말 없이, 대화할 때는 마스크 쓰기, 음식은 덜어 먹기 등 방역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부터 수택동 ‘돌다리 곱창골목’ 불법 점유시설 34건, 18개 업소를 대상으로 자진 철거를 계도했으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곱창골목의 모든 불법 점유시설이 자진 철거 완료됐다.

특히 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해 내년 6월까지 ‘곱창특화거리’를 조성, 경쟁력 있는 우수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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