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시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 온을 통한 ‘우리동네 나혼자 걷다’ 11월 챌린지를 12일부터 30일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워크 온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커뮤니티 회원 간 걷기 목표 달성을 위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앱이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0일간 24만 보 이상 달성자 선착순 600명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하루 최대 걸음 인정 수는 1만 보이다.

참여 방법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걸으면 행복해지는 과천시 걷기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과천시 챌린지 참여하기를 누른 후 휴대폰을 소지하고 걸으면 된다. 

과천시 걷기 모바일 사업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실행할 수 있는 걷기 운동 사업이다. 7월부터 시작된 챌린지는 ‘우리동네 나 혼자 걷다’, ‘문화재 탐방 스템프 투어’ 등을 주제로 걷기 운동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명소를 시민들에게 알라기도 했다. 11월 10일 기준, 1,473명이 과천시 커뮤니티에 가입해 걷기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안수형 보건행정 과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걷기 활동을 권장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워크온 앱 과천시 걷기 커뮤니티에 참여해 생활의 활력을 찾고 스스로 걷기를 실천하는 건강한 걷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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