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에서 790주 연속 10위 이상을 유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ATP 투어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나달이 2005년 4월 25일부터 790주 연속 세계랭킹 10위 이내를 유지했다"며 "이는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보유했던 789주 연속 세계랭킹 10위 이내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문 3위 기록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갖고 있다. 페더러는 2002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734주 연속 세계 10위권을 지켰다.

연속이 아닌 통산을 기준으로 하면 페더러가 921주간 세계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 이 부문 1위다. 코너스 816주, 나달 790주, 앤드리 애거시(은퇴·미국) 747주 순이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