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수탁기관으로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 12월 말로 만료되는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을 시 의회의 동의를 얻어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맡아줄 전문적인 수탁기관을 최근 선정했다.

시는 수탁기관 공개모집에 신청한 광운대학교 등 4개 업체에 대한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업체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전문 프로그램 운영계획 과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에 대하여 제안 설명을 듣고 종합심사 결과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민간위탁 심의위원회는 구리시 청년창업 육성위원회 위원들의 참관하는 등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린 뉴딜과 어우러지는 청년창업 거점 공간의 역할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질 높은 수준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가 선정되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구리시 청년 창업가들을 혁신창업 인재로 육성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인큐베이션 센터로 발전시켜주길 바란다"며 "시는 한국판 뉴딜에 부합하는 핵심적인 시책으로 좋은 일자리가 앞으로 많이 창출될 것으로 청년창업가들이 많이 육성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새롭게 출범할 구리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경기북부 및 서울 동부권역 청년들의 유입으로 더욱 활발한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정보화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청년 창업자들의 전문성 향상 및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지역 내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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