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에서는 소흘읍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새마을회 주관으로 민·관 합동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소흘읍 이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율방범대, 나눔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윤국 시장을 비롯해 손세화 의장, 송상국 부의장, 강준모 시의원, 김재원 소흘농협장 등이 함께 했다.

행복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과 김장 김치를 나누며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 감자, 옥수수, 고구마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돼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정만순 회장은 "추운 겨울이 특히 더 힘들게 느껴질 이웃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치를 전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지원이 필요한 분들이 든든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민·관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쁘다.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면서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담근 행복나눔 김치는 홀몸어르신, 기초연금 수급자와 일반 저소득, 장애인 가구, 한부모가정 등 2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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