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생리적 요인과 환경 여건 등 상대적으로 영양 상태가 취약해질 수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2년째를 맞이한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산부, 영·유아의 감동 플러스로 자리매김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평생 건강 관리형’ 영양 지원 사업이다.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섭취 상태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 실시와 함께 영양 결핍 위험이 있는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특정 식품들을 일정 기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영아, 유아(66개월 미만)로 영양평가 결과 저체중, 저신장, 빈혈, 식사 섭취 불균형 등 영양 위험 요인에 따라 순위별로 선정한다.

선정된 자는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스스로 식생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영양교육을 받으며, 생애주기와 특성에 따라 총 6가지 식품패키지로 구분해 쌀, 감자,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당근, 닭가슴살 통조림, 오렌지주스 등의 식품을 공급받는다.

또한 빈혈이나 편식 예방, 단계별 이유식, 식사구성안 등 올바른 식생활 영양 관리·방법에 관련한 교육·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양주시건강생활지원센터(☎031-8082-4347~8)로 문의해 평가일 확인 후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소득확인서류(건강보험납부확인서, 수급자증명서 등), 건강보험증 사본, 산모수첩 등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영양 관리가 필요한 임산부와 영·유아의 식생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화 접수를 통해 상시 모집하는 만큼 올바른 식생활 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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