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카메라 모듈업계 선도 기업인 캠시스가 인천시 남동구에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4대를 기탁했다.

11일 남동구청에서 열린 초소형 전기차 기탁식에는 이강호 구청장과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탁된 차량은 사회복지관, 보건소 등 남동구 내 복지 및 코로나19 구민 지원 관련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캠시스가 자체 설계해 출시한 2인승 초소형 전기차 CEVO-C는 언덕 같은 험준한 길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부스터 및 디스크 브레이크, 경사로 밀림 방지 알고리즘 등을 기본 장착했다. 에어컨과 히터 등 냉난방 장치도 갖춰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의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천450만 원으로 국고 보조금 및 지자체 보조금 지원 시 약 600~80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1993년 설립된 캠시스는 2003년 휴대전화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 진출해 연간 1억 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카메라 모듈업계 선도 기업으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모두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차량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캠시스가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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