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지역 노사민정 간 협력 활성화로 지역 노사관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6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2011년부터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노사민정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감정노동자 교육사업, 취업청소년 기초노동법 및 노동인권교육, 일터혁신 캠페인, 노사협력상생 세미나, 좋은 일자리 창출 선언, 취약노동자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 등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확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조직 취약 노동자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관 단체와의 간담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실태조사를 통해 취약노동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인정받았다.

최대호 시장은 "노사관계만큼 상호 신뢰와 협력이 강조되는 것도 없으며, 특히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갈 수 있는 가장 큰 힘도 소통과 이해를 통한 신뢰라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노사문화가 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