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꿈꾸는 청년이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카페에서 마련한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한 청년창업자 8명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지난 11일 열린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청년창업자와 하남디지털캠프사업단, 하남스타트업캠퍼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남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하남지점, 하남시,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2018년부터 2회에 걸쳐 예비 창업자 10명을 선발, 초기 창업 비용과 역량 강화 교육, 경영 컨설팅 등 창업을 지원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창업한 ▶강산 삼팔오도씨(반려동물 수제 간식) ▶서혜미 브라잇라잇(실크스크린) ▶박희원 루아흐1025(한복장신구) ▶김혜원 메종드실(자수공예) ▶문수진 서로케이크(케이크) ▶정세영 르릴리블랑(캔들·비누) ▶홍준석 에이치베이커(베이커리) ▶문우선 우선코딩(코딩수업) 청년창업자 8명은 참석자들과 함께 창업 후 사업 진행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눴다.

또 관계 기관별로 관련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 가능 방안을 토론하며 청년창업 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신보 관계자는 청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희망리턴패키지 등 지원사업과 각종 특례보증제도 활용을 안내했다.

하남디지털캠프사업단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해 향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고, 하남스타트업캠퍼스에서는 나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특허출원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필요한 도움을 약속했다.

김상호 시장은 "자리를 함께 하신 분들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의 멘토 역할을 해 창업하기 좋은 하남시가 됐으면 한다"며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어려움 없이 뿌리내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간담회는 청년창업 지원 방안에 대해 여러 정책을 청취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다양한 관계 기관들이 협업해 청년창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18년부터 청년창업 간접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성공적 창업 유도를 위한 ‘일마련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해 2018년 5곳, 2019년 5곳이 창업한 바 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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