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상촌중학교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에 걸쳐 자유학년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대상은 1학년 11개 학급 총 355명이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철저한 방역과 안전수칙을 이행하면서 학급 단위 체험으로 기획·운영되는 것이다.

이 기간 학생들은 ▶브랜드 원 카드 게임 ▶브랜드 네이밍 학습 ▶브랜드미 캐치미 등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의 가치를 파악하고, 자신의 가치를 담은 창업 브랜드를 만들어 공유하는 체험한다.

앞서 상촌중은 지난 9일 진행된 교육기부특강에서 ▶인공지능 ▶드론 ▶기상캐스터 ▶미니어처 ▶미술심리치료사 등 총 22명의 각 분야의 교육기부자를 위촉해 학급별로 2개씩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10일에는 온라인을 통해  ‘개(開)꿈 콘서트’를 열고, ▶미래상상 퀴즈쇼 ▶참여형 아티스트 공연 ▶또래연사 욕구 프로젝트 강연 ▶모바일 소통 서비스인 ‘담큐’를 활용한 토크쇼 등을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을 높였다.

그러면서 11일에는 첨단기술 체험으로 희망하는 미래직업에 대한 고민과 이해를 돕기 위해 ▶전자메이커 ▶야경디자이너 ▶홀로그램 등 총 11명의 외부강사를 초빙해 전문가 수업을 진행했으며, 꿈 명함 만들기 및 꾸미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공유하도록 했다.

상촌중 김영란 진로상담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학생들에게 더 풍부한 진로체험을 지원해 주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 "수준 높은 직업전문가 수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삶의 주체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구체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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