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은 12일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 지원을 위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는 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윤관석, 윤호중, 김한정, 오영훈, 김병욱, 양향자, 임오경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정진석, 박진, 김석기, 성일종, 이용 의원(이상 국민의힘) 등 12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한일교류단체, 경제계, 학계 주요 인사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 중에 도쿄에서 세미나를 공동개최하고 도쿄올림픽 한일교류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의원은 "내년 도쿄올림픽이 남북, 한일, 동북아 관계 개선의 큰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도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은 도쿄에 도착, 오후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모시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일본 측 의원연맹과 합동회의를 가졌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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