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지난 11일 안산119안전체험장에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아래 실시됐으며, 피난약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으로 화재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오리엔테이션 ▶화재 진압 체험 ▶지진 체험 ▶VR(가상현실) 체험 ▶연기 대피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비상탈출 체험 ▶소방차량 동승 체험 등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핵심 내용을 반복적이고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안경욱 서장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의 경우 화재 발생 시 화재 진압보다는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대피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비상구를 확인하는 등 안전습관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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